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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성 질환인 질염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이라면 한 번씩은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질환인 질염은 일상 속에서도 불편함을 초래할 뿐 아니라 개인의 면역력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늘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질염이 정확하게 무엇이며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또 어떻게 치료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염의 원인과 증상 

질염이란?

질염은 여성의 질 내부의 환경 변화로 인해 이상 분비물 혹은 과도한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입니다.

주로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발견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폐경 이후엔 여성호르몬 감소의 영향으로 질점막이 얇아져 발생되는 위축성 질염도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4분의 3 정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질염은 왜 걸리는걸까요?

- 남성의 비해 여성의 생식기는 항문과 가까워 위생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세균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또한, 피임약, 항생제, 피임기구, 청결제 등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염증 발생이 있고 개인의 체력 및 면역력 저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의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흡연,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있겠습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질염에 걸리게 되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과다한 분비물과 냄새, 가려움, 붓기 등을 동반한 증상들이 발견되는데요. 질염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다 증상이 있는 건 아니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걷기가 어려울 정도의 수준도 있다고 합니다. 단, 질염에 걸렸을 때 1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아래와 같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자 질염의 종류

1. 칸디다성 질염 : 여성 질염 증상 중 가장 흔하고 여성의 70% 이상이 한 번은 경험할 수 있으며 감염 환자 5~10%는 재발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라고 불리는 진균으로 감염된 상태이며 해당 칸디다성 질염의 증상은 무증상도 있으며 외음부의 가려움, 홍반, 부종, 따가움 등 심하면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분비물의 경우 덩어리 진 흰색 치즈 질감 혹은 흰색 우유 응고물 같은 모양의 분비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걸리는 질염이 바로 이 칸디다성 질염이라고 합니다. 치료법은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2. 세균성 질염 : 세균성 질염은 질 내부에서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점점 사라지고 혐기성 세균들이 증시가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세균성 질염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질 내부를 과도하게 씻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불규칙적인 생활을 할 경우에 발생된다고 합니다. 무증상도 꽤 많은 편이나 세균성 질염은 악취, 심한 비린내가 나며 분비물은 흰색 혹은 회색의 물 같은 분비물이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3.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다른 질염 증상과는 다르게 성접촉이 주된 전염 경로입니다. 아무래도 성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기 때문에 성병의 범주에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가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며 남성의 경우 무증상이 많으나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요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분비물의 경우 흰색 혹은 황색의 거품이 나는 분비물이 발생하며 세균성 질염과 동반하여 발생하기도 하여 악취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4. 위축성 질염 : 나이가 들면서 폐경 이후엔 여성호르몬 감소의 영향으로 질점막이 얇아져 발생되는 질염입니다. 질 건조증으로 인한 통증 및 성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은 질 분비물이 되려 감소하나 때때로 노란색 분비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질 보습제 및 윤활제, 적은 양의 여성호르몬제가 치료제로 쓰일 수 있습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면 소재의 속옷 착용 : 옷을 입을 땐 합성섬유보다는 피부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항상 깨끗한 속옷으로 갈아입도록 합니다. 
  • 질 내부 청결 :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하는 습관은 오히려 질 내의 유익균을 파괴하며 질 내 산도를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동은 자제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잘 말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 항생제 사용 주의 : 항생제의 과다 복용 시 몸 안에 존재하는 유익한 균들이 파괴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은 피해야겠습니다.
  •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 특히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므로 꽉 끼는 청바지나 레깅스 자주 입는 분들은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넓은 바지나 치마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단 : 유산균, 요구르트, 김치, 생강차, 석류, 쑥 등 질 건강에 좋은 음식들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이 살면서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질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질염의 원인과 다양한 질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이 좋지 않을 경우 칸다디성 질염에 걸렸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통과 불편함을 너무 잘 아는데요. 오늘 질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규칙들을 잘 지켜보면서 미리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의 건강을 잘 챙겨볼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