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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및 경기도, 인천에 엄청난 폭우로 차량들이 침수가 되는 사건 사고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요. 특히 강남의 고급 외제차들도 침수가 되어 우스갯소리로 몇 달 뒤 중고 시장에 외제차 많이 나오겠다 하는 얘기들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사실물에 잠겼던 침수 차량은 원래 원칙적으로는 가 되어야 하나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중고차 판매시장에 이러한 침수 차량을 정상적인 차량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키고 판매를 하는 행위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혹여나 이런 일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침수 차량을 구별법을 확인해 봅시다.
침수 차량 구별법
물에 잠겼던 침수 차량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폐차가 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번 침수가 된 차량은 차체에 녹이 슬기도 하고 ECU가 손상돼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못하여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침수 차량은 보통 침수 후 2~3개월 이후에 중고차 시장에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침수차는 전문 중개인이 구매한 뒤 문제 있는 부품을 교환하고, 정비, 세차를 한 후 여러 차례 명의 이전, 번호판 변경 등을 통해 침수 기록 흔적을 찾기 어렵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잦은 소유 변경 이력이나 번호판 교체 이력이 있다면 침수 차량인지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 침수 차량은 비교적 다른 중고차들에 비해 저렴한 시세로 판매됩니다.
-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모래가 묻어 나오거나 곰팡이 피어있는 경우, 주유구에 녹이 발생한 차량은 침수를 의심합니다.
- 매트, 트렁크 안쪽의 스페어타이어, 12 볼트 전원 잭, 각종 퓨즈나 배선들의 교체 등 불필요하게 많은 부품들이 교체된 흔적이 있다면 침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구매한 중고차가 침수차량이었다면?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미리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중고차 매매 시 매매계약서에 특약을 기재합니다. 특약의 내용은 구매하는 차량이 침수차로 해당이 될 경우 계약 해지 또는 환불해 주겠다고 계약서에 직접 명기해야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중고차 구매 시 문제가 있는 차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로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자동차 정비업자가 입력한 차량 정비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 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는 보험 사고 기록과 침수 등의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중고차 구매 시 침수 차량 구별하는 방법과 피해를 막기 위한 팁들도 함께 공유해 보았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차량이 많아 피해가 컸었던 만큼 이로 인한 2차 피해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알려드린 침수차량 구별법으로 중고차 매매 시 잘 따져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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