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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전시 박람회인 캔톤 페어에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캔톤 페어는 중국 광저우 시에서 최초로 그리고 최대로 열리는 무역 수출 박람회입니다. 세계적인 박람회라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보니 인산인해를 이루는 광경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캔톤 페어는 1년에 2번 봄, 가을에 개최하고 있고 카테고리 별로 각 1기, 2기, 3기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해당되는 기수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캔톤페어가 저도 처음인지라 쉽게 알려드릴 수 있는 참가 방법, 아직 가보시지 않은 분들을 위한 쉬운 꿀팁, 그리고 왜 꼭 캔톤 페어에 참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1. 캔톤 페어 일정
일 정 : 1년에 봄/가을 총 2회 개최
기 수 : 캔톤 페어는 카테고리별로 1~3기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기수마다 본인이 선호하는 전시 품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카테고리 내용을 확인하신 후 본인 출장 계획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캔톤 페어 기수 별 카테고리 확인은 아래 배너 통해 하시길 바랍니다 ◀
2. 캔톤 페어 참가 방법
✅ 캔톤 페어 기수 별 카테고리를 확인 후 본인 출장 일정을 계획한다.
- 출장 일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내가 가서 살펴볼 품목이 전시되는 날짜에 방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꼭 카테고리를 살펴보시고 일정을 계획하셔야 합니다. 캔톤 페어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해 본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곳이더라고요.
✅ 광저우행 항공권, 호텔 예약을 한다.
- 당연한 말이지만 광저우행 항공권과 호텔을 미리 예약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중국 비자를 발급받으실 수가 있고 캔톤 페어 기간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임박하게 예약할 경우 호텔의 경우 가격이 많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의 경우 캔톤페어로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예약한 호텔이 해당 서비스를 진행해 주는지, 심지어 배지 등록을 호텔에서 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가능한지 등을 고려하여 예약하시는 게 좋으며 캔톤 페어가 진행되는 지하철역이(Pazhou역) 8호선이기 때문에 8호선 라인으로 숙소를 잡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중국 비자를 발급 받는다.
- 중국 비자 발급 받는 방법은 아래 관련 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광저우 캔톤 페어 사이트 접속 후 인비테이션과 ID카드를 미리 인쇄한다.
- 광저우 캔톤 페어에 입장할 때는 아래와 같이 보이는 배지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지를 현장 등록 데스크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아래 캔톤 페어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회원 가입 및 Overseas Buyer를 등록하시면 인비테이션, 아래 본인 얼굴 사진이 나오는 ID카드를 함께 인쇄한 뒤 챙겨 오셔야 합니다.
▶ 캔톤 페어 바이어 등록은 아래 배너 통해 미리 하시길 바랍니다 ◀
✅ 명함을 준비한다.
- 현장에서 거래처(무역회사, 공장 등)를 만나기 때문에 명함 준비는 필수입니다. 저도 준비된 것이 없어서 당일제작 가능한 곳에서 만들었는데 2일내로 바로 발송되더라고요. 참고로 명함에는 간단하게 본인 영문 이름/ 메일 주소/ 위챗 아이디 등은 필수로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이 급히 명함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배너 통해서 확인 후 원하시는 곳에서 진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아직 명함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통해 원하시는 곳에서 명함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
✅ 위챗을 미리 가입해둔다.
- 중국은 위챗의 나라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대부분 위챗 큐알 코드로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기 때문에 미리 출발 전 위챗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중국 식당만 가도 위챗 큐알 코드로 메뉴판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국 여행을 하실 때도 필수로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나,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에도 위챗 큐알코드를 통해 건강 신고서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위챗은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 편한 운동화와 깔끔한 옷 준비를 한다.
상상 이상으로 캔톤 페어의 규모는 엄청나게 큽니다. 미리 크다는 것을 알고 왔음에도 현장에서 안 놀랄 수가 없더군요.
거의 코엑스 건물의 4배 이상이고 또 한 건물당 4층까지 있다 보니 여길 구석구석 돌아다니려면 편한 운동화가 필수입니다. 다시 한번 강요하지만 발이 불편한 신발은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복장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데, 너무 편한 차림만 아니면 될 듯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포멀 한 정장도 필요 없을 것 같고요. 날씨가 더우니 깔끔한 카라 반팔티, 여름용 긴바지, 운동화, 백팩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3. 캔톤 페어 현장 꿀팁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순서대로 준비만 하면 크게 더 이상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현장에서 경험했던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배지 발급은 공항이나 호텔에서 미리 하고 현장에 방문하기.
- 저희는 원래 현장에 가서만 뱃지 발급을 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공항에 나와서 걸으니 아래와 같이 공항에서도 뱃지 발급을 하고 있더군요. 현장에서 하게 되면 야외라 날도 덥고 엄청난 인파에 등록만 몇 시간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공항에서 미리 뱃지 발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첫날 전시회장에 꼭 방문하셔서 위치, 동선, 운영 시간 파악해 보기.
- A, B, C, D 전시관 중 C는 약간 동 떨어져 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가 별도로 분류되어 있는지 파악하시고 본인이 움직일 동선을 그려보시는 것이 좋으며 C까지는 괜히 덥고 머니 걸어가지 마시고 카트를 운영하고 있으니 카트를 타고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금요일 오후에는 부스를 철거하기 때문에 해당 일정도 잘 고려하여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카탈로그는 e카탈로그로 위챗이나 메일을 통해 받기.
- 돌아다녀야 하는 부스가 엄청나게 많은데 일일이 카탈로그를 다 받게 되면 점점 몸이 무거워집니다. 무조건 명함 교환 후 e-카탈로그를 받으시는 것이 효율적이더라고요.
✅ 호텔 숙소는 8호선 근처나 무료 셔틀을 운영하는 곳으로 잡기.
- 앞서 말씀드렸지만 숙소는 8호선 근처로 잡는 것이 좋고 무료 셔틀이 되는 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부스 마감시간쯤 되면 정말 많은 인파가 한꺼 번에 나오는데 지하철 타는 것도 한참 걸리고, 택시도 잡히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 18시에 나오지 말기.
- 부스 마감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바이어나, 현장 직원들이 다 퇴근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인파가 어마어마합니다. 더 많이 둘러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업무 시작하시고 오후 3~4시쯤 끝내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캔톤 페어를 참가해야 하는 이유는 현장에 기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이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거래하고 조사하면 다 나오는 세상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거래처를 만나다 보면 인터넷에는 없었던 새로운 거래처를 발견할 수도 있고 그 기회로 꾸준히 내 제품을 소싱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장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원가 절감의 기회를 잡아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방문하신 분들이 바로 좋은 거래처를 잡아 협상, 계약까지 현장에서 쉽진 않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하지만 이번 처음 캔톤페어에 방문했을 때 그런 기회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또 방문 의사가 있네요. 여러분들도 제가 시행착오를 겪고 와서 적은 후기를 보시고 잘 계획하셔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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